김제시 청하면(면장 양해완)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1등 마을을 건설하겠다며 최일선 행정 기관으로서는 드물게 다양한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청하면은 현 양해완 면장이 최근 도청에서 고향으로 자리를 옮겨 면장으로 부임한 후 고향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발전 방안을 수립, 강력히 추진하고 있어 고향주민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양 면장은 고향 발전 방안으로 제일 먼저 2∼3개 사회적 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 아래 29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강병진 도의원을 비롯 오만수·김택령 시의원,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회적 기업이란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으로, 노동부장관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되면 참여근로자의 50% 이상을 취약계층으로 고용해야 하며, 최소 5명· 최대 30명까지 범위내에서 일급(8시간 기준) 3만4560원의 인건비를 보조 받을 수 있다.
양해완 면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1등 청하 건설을 위해 면내 영농조합법인 및 작목반을 중점 대상으로 전북도 예비사회적 기업 지정 공모에 신청하겠다. 차후 일자리 창출 지원 및 사회개발비 지원, 경영컨설팅을 통한 고용노동부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기 위한 목표설정 및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