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내년도 고교 입학전형 기본계획 공고

고교 명칭 일반고.특목고.특성화고.자율고…전.후기 전형 일정 다소 늦어질 전망

전북도교육청은 30일 2012학년도 고입전형을 위한 '전라북도 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전형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고등학교의 명칭이 일반,특수목적, 특성화, 자율 고등학교로 각각 변경된다.

 

특히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그동안 전기 전형이었던 특성화 고등학교(옛 전문계고)의 학생 선발시기가 학교장의 선택에 따라 전기와 후기로 일정비율 나누어 선발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학생의 소질과 적성에 따라 전문계열을 선택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한 것에 따른 것이다.

 

전·후기 선발과 함께 앞으로 고등학교 입학 전형군을 더욱 세분화하는 방안도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예·체능 교과의 평가 방법이 달라짐에 따라 내신 성적 반영 여부와방법은 관내 중학교의 의견수렴을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또 2012학년도 전형 일정이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아래 전기전형을 12월5일까지종료하는 것으로 전국적으로 통일됨에 따라 전형 일정이 조금씩 늦춰질 전망이다.

 

전형 일정은 전기의 경우 산업수요맞춤형고(마이스터고) 10월 20-21일, 특목고.특성화고.자율형사립고 11월 28-29일, 후기는 정읍고(자율형공립고).익산고(자율학교) 12월 7-8일, 평준화지역 일반고교 12월 21일, 비평준화지역 일반고교 및 특성화고(분할모집) 12월 21일 등이다.

 

도 교육청은 이 같은 고입 전형 기본계획안을 31일 도교육청 홈페이지(www.jbe.go.kr)에 공고할 계획이며 다양한 입학전형방법과 고등학교 진학지도를 위한 연수기회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