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정론직필 바탕, 모교 발전 힘 모을 터"…전북대 동문 언론인 인사회

본보 백성일 주필·장세환 국회의원·신효균 JTV사장·박종권 중앙일보 선임기자 '동문 언론인상'

30일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열린 전북대 언론인상 시상식에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동성 동문언론인회장, 박종권 중앙일보 선임기자, 신효균 JTV 사장, 백성일 전북일보 주필, 장세환 국회의원, 서거석 총장. 추성수(chss78@jjan.kr)

전국 언론계에 재직하고 있는 전북대 동문들이 30일 오후 7시 전북대 진수당 가인홀에서 '동문언론인 인사회'를 갖고 모교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결의했다.

 

전북대 서거석 총장과 신효근 부총장을 비롯한 보직 교수들과, 최동성 동문언론인회장(행정학 78학번) 등 신문 및 방송, 통신사 등에 재직하고 있는 동문 언론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전북대 발전상을 담은 영상물 상영과 윤영상 기획부처장의 대학 비전 및 현황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처음 제정된 전북대 동문언론인상 시상식에서는 신효균 JTV 사장과 중앙일보 박종권 선임기자 겸 논설위원, 백성일 전북일보 주필이 동문언론인상을 받았고, 장세환 국회의원은 공로상을 수상했다.

 

서거석 총장은 환영사에서 "동문 언론인들의 어깨에 모교와 지역사회는 물론 우리나라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언제나 정론직필의 사명감을 바탕으로 지역과 국가발전은 물론, 모교 발전을 위해 항상 깊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전북대는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공신력 있는 국내외 대학평가에서 서울의 중상위권 대학을 모두 추월했고, 언론과 대학사회로부터 가장 주목해야할 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 수준의 연구 성과들이 나올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최동성 동문회장은 이와 관련,"전북대 언론인회는 선배와 후배 언론인들이 함께 만나는 만큼 상징성 확립과 외연 확장에 열정을 보여야 할 때"라며 "모교의 위상을 높이는 활동에 적극 힘을 쏟고, 모교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이 있을 때면 언제나 달려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