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의 한 복지시설에서 집단 설사환자가 발생해 전북도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31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고창군 상하면의 한 사회복지시설에서 29일 아침부터 입소자 50명 가운데 27명의 설사 환자가 발생해 인근 영광종합병원에 입원했다.
이 중 13명은 30일 증세가 호전돼 통원치료로 전환했다.
이들은 전날 점심과 저녁 식사로 조기 구이와 돼지볶음, 콩나물국 등을 섭취한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최근 기온이 상승하면서 식중독균에 따른 설사 증세로 보고 검사대상물을 채취해 역학조사에 나섰으며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급식과 지하수 사용을 중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