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의 생명력은 현장성 속보성이다. 매일 매일 수많은 지역 뉴스를 보도하지만 시간에 쫓기다 보면 빠뜨리는 부분도 많다. JTV 전주방송(대표이사 사장 신효균)이 펴낸 「1분 논평」(신아출판사)은 우리지역 발전에 대한 뚜렷한 비전이나 다양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지역 사회 전문가들의 촌철살인을 담은 책이다. 여기에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환경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지역 발전을 위한 따끔한, 그리고 과감한 정책 조언이 담겼다. 언론의 본래 기능인 비판·감시의 역할을 지역 사회 오피니언 리더들이 해준 셈이다.
벌써 방송한 지 2년을 훌쩍 넘긴 '1분 논평'은 지금까지 30여 명의 논객들이 참여했다. 자연히 방송사와 논객간의 건강한 감시 작용이 일어났고, JTV의 뉴스와 프로그램을 통해 재생산 되거나 다시 '1분 논평'으로 돌아와 지역 여론을 주도하는 등 선순환 구조를 이뤘다는 평가다.
논평의 주제는 사안의 경·중을 따져가며 논객들이 주도했다. 보수와 진보의 갈등이 있더라도 여기에서는 그 이념적 대립각을 온전히 수용했다.
"300여 편이 넘는 그간의 논평들은 다양하고 첨예한 지역 현안들을 날카롭고 공정하게 평가하고 진단했다고 자부합니다.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들인 필진들도 자신의 이름을 걸고 나가는 거라 방송사가 기대하는 것 이상으로 철저하게 준비를 해오더군요." (신효균 사장)
이 책은 지역사회의 굵직한 현안 대부분을 다루고 있어 독자들이 지역 문제를 다시 한 번 꼽씹어 볼 수 있게 한다.
저녁 7시 드라마와 8시 뉴스 사이에 방송되고 있는'1분 논평'은 JTV만의 자투리 프로그램으로 정규 프로그램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