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전북교육감은 최근 일본 중학교 사회과교과서에 독도의 일본 영유권을 기술한 것과 관련해 1일 열린 직원 조회에서 "우리아이들에게 역사와 민족이 무엇이고, 통일이 무엇인지를 가르치는 교육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헌법 제4조에 '대한민국은 통일을 지향하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평화적 통일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한다'는 조항을 사례로 들며 "교육에서 가장중요한 것은 역사와 통일에 대한 교육이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이어 "역사와 통일에 대한 교육을 통해 올바른 역사의식과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갖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통일의 중요성을 알게 하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개별적 사고와 집단적 사고에 대해 이야기하며 대부분이 집단적 사고에 익숙해져 자기만의 생각을 갖는 것을 어려워한다며 다른 사고를 받아들이는 사회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교육 현장에서 자신의 일을 추진하는 데 개별적 사고를 통해 소신 있게 일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전국 16개 시·도교육감들도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반역사적 행위이자, 대한민국 주권과 영토권에 대한 침탈행위라고 규탄하고 "독도가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임을 교육하고 우리나라 영토 주권을 수호하는 관련 교육활동에전력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