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극본 문희정, 연출 김상호)'가 2일 시청률 12.6%로 출발했다.
3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된 '내 마음이 들리니?' 첫 회는 전국 시청률 12.6%, 서울 시청률 13.3%, 수도권 시청률 14.7%를 기록했다.
전작 '욕망의 불꽃'의 첫 회 시청률 12.8% 보다는 0.2%포인트 낮은 수치다.
같은 시간 방송된 SBS TV '신기생뎐'은 18.0%, KBS 1TV '근초고왕'은 10.8%의 시청률(전국 기준)을 각각 기록했다.
'내 마음이 들리니'는 청각장애를 숨기고 살아가는 재벌가 상속자 차동주(김재원)와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당찬 아가씨 봉우리(황정음)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첫 회에서는 장학증서 전달식에 참석하는 부모를 따라 시골에 간 동주와 시골 소녀 우리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