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경찰서는 만우절인 지난 1일 가스안전공사에 전화를 걸어 '병원을 폭파시키겠다'고 한 이모씨(39.정신지체 2급)를 경범죄처벌법상 장난전화 등의 혐으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전주시 경원동 KT민원실 내 공중전화로 가스안전공사 전주지사로 전화를 걸어 "전주 모 병원을 가스통으로 터트리겠다"고 장난전화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경찰에서 "만우절이라서 장난으로 전화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에 대해 즉결심판을 청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