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중 군산지역에서 축제 및 대회가 잇따르면서 경찰의 교통안전대책에 비상이 걸렸다.
군산경찰서는 8일부터 24일까지 17일동안 새만금방조제, 백년광장, 월명종합경기장, 은파관광지 등지에서 축제 및 대회가 분산 개최됨에 따라 이 기간동안 교통안전대책을 마련중이라고 5일 밝혔다.
도로와 관련된 중요 행사는 군산새만금축제 퍼레이드 및 개막식, TDK동호인자전거대회, 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등이다.
8일 오후 4시부터 열리는 차량 퍼레이드 구간은 백년광장∼군산상고∼나운사거리∼물빛다리광장까지 3.5㎞이며, 경찰은 이 일대에 안내 입간판과 플래카드를 설치하고 근무자를 배치해 차량를 우회시킨다는 계획이다.
새만금방조제 일원에서 열리는 TDK동호인자전거대회(17일)와 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24일)도 경찰의 교통대책이 뒤따르는 곳이다. 군산경찰은 군산시 및 협력단체 등과 논의를 통해 교통대책에 차질이 없도록 순찰자와 인력을 적절하게 배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수산물축제, 백일장대회, 전국사진촬영대회 등 총 24개의 행사가 군산새만금축제 기간동안에 지역 곳곳에서 진행돼 경찰이 교통 및 치안 대책에 분주한 상태다.
나유인 군산경찰서장은 "군산시민과 방문객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군산시 및 협력단체와 내실있는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각종 행사장에서 교통질서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