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전사 고 문광욱 일병 기념비 군장대학서 제막

지난해 11우러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전사한 해병대 소속 고(故) 문광욱 일병을 기리기 위한 기념비가 5일 그의 모교인 군장대학 교내에 조정됐다. 문 일병의 아버지가 아들의 기념비를 어루만지고 있다. (desk@jjan.kr)

지난해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전사한 해병대 문광욱 일병을 기리기 위한 기념비가 5일 그의 모교인 군장대학 교내에 세워졌다.

 

군장대학은 이날 대학내 3학구관 앞에서 이승우 총장과 문 일병의 아버지 영조씨, 김동우 총학생회장, 재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학생회 주최로 기념비 제막 행사를 가졌다.

 

문 일병은 지난해 초 신재생에너지 계열에 입학해 1학기를 마친 뒤 같은 해 8월해병대에 자원입대했다가 북한군의 기습적인 포 사격으로 연평도에서 숨졌다.

 

군장대는 지난 2월 학위수여식에서 그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한 데 이어 이날 식목일을 맞아 그의 뜻을 기리고자 기념비 제막과 함께 기념식수 행사를 했다.

 

문 일병의 아버지 영조씨는 "광욱이의 뜻을 기리고자 행사를 마련해준 학교 측과 총학생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고 이승우 총장은 "오늘 행사가 문광욱 학우를 영원히 기억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