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전까지 전국에 걸쳐 꽤 많은 양의 봄비가 내리겠다. 비도 비지만 한반도 빗물에서 까지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이후 내리는 비라서 그 양보다는 '방사능 비'에 주목되고 있다. 지상으로부터 3~12km 상공에 존재하는 편서풍이 중위도 상층 흐름을 1년 365일 지배하고 있다해도 지상의 바람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일! 이번 비는 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과 함께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일본의 방사성 물질 유입 가능성은 아주 희박해졌다. 이번 비! 질보다는 봄비답게 내리지 않을 그 양에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