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고인돌유적지 전신주 지중화 추진

고창군은 세계문화유산 고인돌유적지를 찾는 탐방객에게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하기 위한 탐방로 주변 전신주 지중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억원을 투입하여 고인돌유적지의 탐방로에 위치해 있는 통신선로 지중화사업을 완료했으며, 이번 사업은 2억7500만원을 투입하여 오는 6월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예산절감을 위해 76개의 전신주를 이설, 철거, 지중관로 공사 등으로 세분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전신주 지중화사업은 2008년에 시작하여 201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청동기인의 삶터 조성사업과 맞물리면서 탐방객이 선사시대의 생활상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 사업으로 탐방로 주변 경관이 단정하게 정리되고, 전신주의 설비관리 안정성도 향상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