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의 먹거리인 생명농업을 지켜나가는 김제 농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올해 농산물 값 보장과 김제 농민들의 풍년농사를 기원함과 동시 회원 간 단결과 화합, 친목을 도모할 목적으로 실시된 이날 영농발대식은 고사를 지낸 후 풍물놀이, 체육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박흥식 김제농민회 회장은 "지난 시기, 우리 농민들이 이 땅의 민주화 및 나라를 구하고자 앞장섰다"면서 "최근 신자유주의 개방농정과 일본 대지진, 이상저온 등으로 농민들의 삶이 갈수록 어려워 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농민들이 단결하여 생존권과 지속 가능한 농촌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건식 시장은 "올 농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오늘 하루 겨우내 움츠렸던 심신의 피로를 맘껏 풀고 재충전의 기회로 삼자"면서 "올 한 해도 대과 없이 농사일을 순조롭게 풀어 대풍이 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