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가수 카이, 1집 '아이엠카이' 발표

팝페라 가수 카이(본명 정기열.30)가 첫 정규 음반 '아이 엠 카이(I AM KAI)'를 최근 발표했다.

 

신보에는 뮤지컬 '십계'의 대표곡을 번안한 타이틀곡 '사랑이란 이름'을 비롯해 안드레아 보첼리가 불러 널리 알려진 '아이 빌리브(I Believe)'의 한국어 버전 '나는 믿어요', 그룹 시크릿 가든의 곡으로 유명한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등이 수록됐다.

 

또 작곡가 김형석,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노영심, 피아니스트 박종훈 등이 만든 곡도 담겼다.

 

2009년 첫 싱글 타이틀곡이던 김형석 작곡의 '벌', 지난해 두번째 싱글 타이틀곡이던 노영심 작곡의 '이별이 먼저 와 있었다'와 이 싱글에 함께 담겼던 박종훈 작곡의 '겨울에 쓰는 편지'도 수록됐다.

 

카이는 서울예고를 수석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나온 실력파로, 2009년 데뷔 당시 조수미의 전국투어 콘서트 파트너로 무대에 올라 주목받았다.

 

현재 KBS 1FM(93.1MHz) '생생 클래식'을 진행하고 있는 카이는 "크로스오버 음악계에서 나만의 색깔을 창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