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올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예산이 지난해에 비해 18억8000만원 증가한 90억8424만원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수혜대상 학생도 지난해 2만4000여명에서 올해는 2만5234명으로 증가하며, 1인당 지원한도액도 30만원에서 36만원으로 늘게 된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소년소녀가장, 새터민 자녀, 보훈대상자 자녀, 시설 수용학생 등을 우선으로 하며 조부모 가정, 한부모 가정 자녀, 다문화 가정, 차상위 계층 등도 담임의 추천을 받아 선정될 수 있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재학중인 학교나 다른 학교에서 개설 운영하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수혜 대상자가 늘게 됨에 따라 일선 학교에서 대상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저소득층 학생이 주변에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