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9시께 익산시 부송동 A식당에서 난로안에 타고 있던 연탄이 갑자기 폭발.
이날 사고로 별다른 피해는 없었으나, 폭발과 함께 연탄불이 식당 내부 곳곳으로 날아가 식당 주인과 직원들이 흩어진 연탄재를 치우느라 진땀을 빼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는데.
연탄 제조업체 관계자는 "지난 40여년동안 연탄 만드는 일에 종사하고 있지만, 이 같은 사고는 처음 있는 일이다"면서 "연탄 자체에 폭발성 물질이 들어간 것이 아니라 연탄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알 수 없는 이물질이 유입돼 일어난 현상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