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한우씨름단(단장 장재영)이 각종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장수 알리미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장수군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열린 보은장사 씨름대회에서 한라급의 박정의 선수가 3품에 오르고 예절상을 수상한데 이어 백두급의 정원용 선수가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장수한우씨름단은 또 씨름 실업팀이 없는 전북도의 유일한 실업팀이라는 점에서 각급 학교 선수단의 취업문을 열어주는 한편 전북지역에 우리나라 민속경기인 씨름을 알리는 홍보도우미 역할도 도맡고 있다.
지난해 창단된 장수한우씨름단은 장재영 장수군수를 단장으로 권문호 감독을 비롯한 7체급 11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으며 그동안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군은 올해 장수읍 선창리 일대에 씨름훈련장과 선수단 숙소를 건립, 장수군 천혜의 자연조건을 살려 전국 씨름선수단의 전지훈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