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녀 살해 50대 숨진 채 발견

동거녀를 살해한 50대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후 7시50분께 전주시 태평동 한 건물 1층에서 김모씨(54)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김씨가 지난 12일 낮 12시30분께 자신의 집에서 전 동거녀인 A씨(44)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한달 전 A씨와 헤어졌고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다"는 지인들의 진술 등으로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