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모두 보합세로 돌아선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말 대비 1.5%, 아파트 전세가는 지난해 말 대비 1.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평균 아파트 매매가가 3.8%, 전세가가 6.4% 상승한 것에 크게 뒤쳐지는 것.
특히 도내 아파트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하던 것에서 한 풀 꺾인 것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내에서는 지난 2009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각각 23.3%, 23.5% 상승했다.
도 김경선 토지주택과장은 "올해는 1만2000호의 주택건설이 예정돼있어 수급불균형이 해소되고,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 안정세도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