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금토일] Tip - 고창 청보리밭 주변 관광지

선운사·고인돌 유적지·고창읍성 등 현장학습장으로 각광

고창 청보리밭과 함께 둘러 보면 좋을 주변 관광지로 선운사 도립공원, 고인돌 유적지, 고창읍성 등이 있다.

 

호남의 내금강이라 불리는 선운산 도립공원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곳이다. 선운산 도립공원에는 1500여년 전 백제 위덕왕때 창건 됐다는 선운사가 자리하고 있으며 대웅전(보물 290호), 금동보살좌상(보물 279호)등 19점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선운산의 4월 볼거리는 오랜 역사를 간직한 동백숲이다. 4월부터 5월 초까지 피는 단아하고 붉은 자태의 선운사 동백은 가히 일품이다. 또한 선운산 동구 밖에는 고창의 먹을거리로 유명한 풍천장어와 복분자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이 줄지어 있어 이곳을 찾는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세계문화유산 고창 고인돌 유적지는 다양한 형태의 고인돌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청동기 시대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유적지다. 고인돌유적지 앞에 세워진 고인돌 박물관에 가면 고인돌에 대한 정보를 쉽게 알 수 있어 학생들의 현장학습장소로도 적격이다.

 

고창읍성은 왜적의 침입을 막기위해 1453년에 축성된 성으로, 우리 조상들의 유비무환 정신이 고스란이 깃든 소중한 문화 유산이다. 주변의 신재효 고택, 판소리 박물관, 테마거리, 문화의전당, 군립 미술관 등과 어우러져 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다. 각종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는 고창읍성은 특히 봄에는 벗꽃과 철쭉이 만개하여 주변의 소나무 길과 어우러져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그외 고인돌 질마재따라 백리길, 동학농민혁명 기포지와 전봉준 생가, 하전·만돌갯벌 체험장, 미당 시문학관 등을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