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은 자기를 자꾸 피하는 윤희를 이상하게 여겨 학교 앞까지 찾아가는데 오빠면 오빠답게 다 큰 여동생을 예의 있게 대해 달라는 윤희 말에 마음이 상한다.
철수는 명희를 기다리지만 명희에게는 연락이 없고 명희는 옛애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그렇게 마음이 편하지는 않다.
혜진은 잘못을 인정할 수 없어서 집을 나가지 않겠다고 하지만 동훈은 도저히 안되겠다면 기어이 아내를 친정으로 보내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