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융합지구는 산업단지를 일하며 배우는 복합산업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대학이 산업단지로 들어가는 것이다. 대학이 산업단지내에 캠퍼스와 기업·연구소 입주시설을 조성해 교육과 취업·R&D가 융합된 현장맞춤형 산업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화산업단지의 한국산업기술대학이 모델로, 인력양성과 고용 연구개발이 생산현장을 중심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지경부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3곳을 선정해 이 사업에 5년간 국비 810억원 등 총 13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1개 산학융합지구에 5년간 평균 450억원이 지원되는 것이다.
지경부가 21일까지 접수받은 결과 도내에서는 전북대와 군산대 2곳에서 신청했다. 전북대는 전주첨단벤처지구내 1만6000여㎡규모의 공간을 마련하고 전주지역 200여 기업들과 연계해 기계자동차와 전기전자·부품소재·바이오식품을 중심으로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군산대는 군장산업단지에 2만여㎡ 부지를 확보한 상태며, 산업단지내 입주기업과 연계해 기계자동차와 조선·제어로봇 융복합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신청 대학들을 대상으로 심사후 이달말까지 지원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2012년까지 하드웨어구축을 마무리지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