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 소리문화관 인근에 들어서는 국악 방송국 상량식이 21일 오후 3시에 열렸다.
11억500만원이 투입 돼 올해 연말 개국을 준비하고 있는 국악방송국은 140㎡ 규모의 스튜디오를 갖추고 자체 녹음과 제작을 하면서 전주와 익산, 김제, 군산, 부안 등 5개 시·군 132만명에 전파 중계를 할 예정이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전주는 판소리의 성지이자 본고장"이라며 "이런 지역적 특색에 전통 음악을 바탕으로 한 국악방송국까지 건립될 경우 전주가 소리를 대중에게 알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