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수협(조합장 김진태) 제 1회 조합원 한마음 체육대회가 이달 23일 부안 스포츠파크에서 조합원 2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섬지역 조합원들까지 참여한 이날 체육대회는 20개 어촌계팀으로 나뉘어 ○× 퀴즈· 제기차기· 2인 1각 이어달리기·윷놀이·줄다리기·남녀 400계주 등의 명랑운동회에 이어 MBC FM 모닝쇼 진행자인 김차동씨의 사회로 조합원 노래자랑·경품추첨 등이 펼쳐져 조합원들이 친목을 다지고 마음껏 즐기는 축제한마당이 됐다.
이날 행사에서 종합우승은 계화어촌계, 종합준우승은 격포어촌계·창북어촌계가, 노래자랑 영예의 대상은 정숙씨(백련어촌계)가 각각 차지했다.
김진태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연안수산자원의 고갈과 국가유가 상승에 따른 출어비 상승 등으로 어려운 여건을 맞고 있는 조합원들을 위로하고 조합과 조합원간 끈끈한 유대감 조성을 위해 처음으로 조합원 한마음 체육대회를 마련하게 됐다"며"마음껏 즐기고 의욕을 북돋는 계기로 삼자"고 강조했다.
한편 도내 4개 지역 수협중 가장 건전한 경영구조를 보이고 있는 부안수협은 2011년 1/4분기 경영성과에서도 전국 7위의 손이익(8억원)을 달성하는 등 전국 상위의 수협으로 발돋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