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이번 축제를 코레일과 함께 하는 축제로 명명하고, 수도권 관광객을 위해 5월9일 '초록파도 김제청보리밭 관광열차'를 운행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관광열차는 오전 7시 문산역을 출발, 8시 서울역을 경유해 오전 11시10분 김제역에 도착할 예정으로, 요금은 왕복 열차비 및 연계버스비 포함 3만5000원이다. 김제시는 이들 수도권 관광객을 위해 투어버스를 제공하여 추억의 보리밭 축제장과 망해사 낙조, 백만송이 튤립단지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오후 2시에는 관광열차 관광객만을 위한 특별 이벤트로 청보리밭에 숨겨진 황금보리(순금)를 찾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
이밖에도 하트모양 및 미로모양, 한반도 모양 등 다양한 보리밭 사잇길 걷기 체험, 보리피리불기, 보리밭 승마체험, 보리악기 만들기, 농기구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한편 김제 진봉 청보리밭은 1400ha(여의도 1.6배)가 경관보전지구로 지정되어 있어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