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세관 직원 승객 돈 훔치다 '덜미'

국제 여객 터미널 입국심사대에서 근무 중인 세관 직원이 승객의 짐에서 돈을 훔쳤다가 덜미를 잡혔다.

 

군산경찰서 외사계는 27일 근무 중에 승객 돈을 몰래 훔친 군산세관 공무원 김모(43)씨를 절도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검색요원인 김씨는 지난 19일 오전 10시께 소룡동 국제여객터미널검색대에 놓여 있던 한 보따리상의 가방에서 현금 14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동안 10여명의 보따리상들로부터 돈과 귀중품이 없어졌다는 제보를 받은 경찰은 당일 현장에서 잠복근무하다 김씨를 붙잡았으며 그의 여죄를 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