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병만이 MBC의 다큐멘터리 시리즈 '타임'의 첫 번째 작품 '새드무비를 아시나요?'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27일 MBC에 따르면 6월초 방송되는 '새드무비를 아시나요?'는 50년간 달라진 연애의 행태를 다룬 작품으로, 이우호 기자와 윤능호 기자가 연출하며 배우 공효진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내레이션을 맡았다.
김병만은 프로그램 중 송창식의 뮤직 비디오 '한번쯤'에 웨이터로 출연, 사랑을고백하는 사람을 응원한다.
김병만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말을 걸려고 일부러 시계를 망가뜨린 적이 있다"며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돼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타임'은 MBC 창사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주제어를 통해 우리나라 근현대사 50년을 돌아보는 다큐 시리즈로 영화감독과 MBC 기자들이 원로 명사, 문화 예술계 인사 등의 조언을 받으며 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