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준설토 새만금산단 매립토로

200억원 투입 270만㎥

올해 군산항 준설공사가 5월중 착수되며, 준설토는 새만금 산업단지의 매립토로 활용된다.

 

군산해양항만청은 총 200억원을 투입해 군산외항과 진입항로 및 군산~장항항로를 준설, 총 270만㎥의 준설토를 새만금 산업단지에 투기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준설공사를 조달청에 발주의뢰했다.

 

이번 준설구역과 준설수심은 외항 1·2·3부두 전면과 외항 진입항로의 경우 8m, 군장~장항항로는 6~8m로 전체 준설량은 270만8000㎥이다.

 

이번 준설은 펌프방식으로 올해말까지 추진되며, 준설토의 배송거리는 새만금 산업단지까지 7.1km~8.1km이다.

 

특히 이번 준설토는 군산외항 쌍용 돌핀부두 전면해상에 새만금 산업단지조성사업의 시행자인 한국농어촌공사가 설치한 배사관에 연결돼 새만금 산업단지로 이송된다.

 

군산항만청의 한 관계자는 "이번 준설은 입·출항 선박의 안전확보와 원활한 항만운영을 위해 최적의 통항항로를 확보하고 새만금 산업단지 매립재를 공급하는데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