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일부에서는 혁신학교의 성과가 아직 검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도교육청이 너무 서두르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도교육청은 5월중 혁신학교 희망조사를 실시한 뒤 6월중 설명회를 갖고 9월에 공모를 실시, 11월까지 30개의 혁신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혁신학교 지정에서 제외된 부안, 고창, 장수 등에는 지역별 거점 혁신학교를 육성하도록 지원하고 전주, 완주, 정읍지역에는 초중고 벨트화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선정된 20개의 혁신학교를 대상으로는 7월중에 네트워크 합동 워크숍을 개최하고 연말에는 혁신학교 성과사례 발표회(페스티벌)을 열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혁신학교가 지정된 후 일선 학교가 학교 혁신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실질적으로 운영해 보는 첫 단계"라며 "혁신학교가 원활하게 운영돼 일선 학교에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들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