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전주국제영화제] 하이라이트-불면의 밤

밤 새워 걸작보는 재미 '쏠쏠'

영화보는 일이라면 밤새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영화마니아들을 위한 심야상영 프로그램 '불면의 밤'이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전북대 삼성문화회관과 전주시네마, 메가박스 등에서 열린다.

 

첫 번째 밤을 장식할 영화는 판타스틱한 장르 영화 세편이다.

 

프랑스 출신 미테외 웨슬러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 <트래쉬마스터> , 2010년 베니스영화제 감독상과 각본상을 거머쥔 스페인 알렉스 드 라 이글레시아 감독의 신작 <슬픈 트렘펫 발라드> 그리고 칸영화제와 뉴욕영화제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멕시코 호르헤 미셀 그라우 감독의 <우린 우리다> 다.

 

<제네시스 시자 제네시스 피오리지> , <고 라이브> , <부서진 사랑 노래> 등 독특한 세편의 음악영화가 상영되는 두번째 밤은 아름다운 음악과 독특한 영상미가 한층 감미로운 밤을 선물한다.

 

세번째 밤은 올리비에 아시야스 감독의 괴물같은 걸작 <카를로스> 가 소개된다.

 

1970년대와 1980년대 악명을 떨쳤던 베네수엘라 출신 세상에는 '카를로스 더 재칼'이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진 라미레즈 산체스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다. 시종일관 박진감 넘치는 장면이 여러분을 잠 못들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