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지난달 29일 군수실에서 2011년도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부안면 안현마을영농회(대표 국지호)와 지원약정체결식을 갖고, 마을기업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에 선정된 안현마을 영농회는 주민출자를 통한 지속적인 자립경영이 가능한 사업체로, 군에서는 지역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수익성과 발전 가능성을 갖춘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마을기업 선정은 군이 지난 2월 '풀뿌리형 마을기업' 공모를 통해 관내 3개 단체를 접수받아 군 마을기업 심사위원회에서 추천순위를 결정하여 도에 추천, 지난 3월 도 마을기업 심사위원회에서 안현마을 영농회 알콩달콩메주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에따라 안현마을 영농회는 올해부터 최장 2년간 최대 8000만원(1차년도 5000만원, 2차년도 3000만원)의 사업비와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
이강수 군수는 "사업역량을 갖춘 마을기업과 사회적 기업 육성을 위해 매년 5개의 사회적기업과 2개의 마을기업 육성을 추진중에 있다"며 "육성대상 기업을 직접 찾아다니는 등 발로 뛰는 행정을 펼쳐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풀뿌리형 마을기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시범 도입한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을 확대한 것으로, 2014년까지 10개의 마을기업을 육성, 지역 일자리 창출과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