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경찰서는 2일 경찰서장실에서 범인을 검거한 용감한 시민 이선재씨(37)와 김성권씨(42)에게 감사장과 함께 각각 보상금 100만원과 30만원을 수여했다.
이씨는 지난 달 16일 오후 5시께 전주시 효자동의 묘지이장공사 사무실에서 업주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피의자를 붙잡았다. 김씨는 지난 달 22일 오전 4시께 전주시 중화산동의 한 길가에서 지나가던 여성을 강제추행한 뒤 달아나는 피의자를 자신의 택시로 추격해 붙잡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황종택 완산서장은 "위험을 무릅쓰고 피의자를 검거한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완산경찰도 더욱더 분발해 주민감동 치안을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