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 122구조대가 해양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 들어 4월까지 모두 23척 71명의 해양사고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10척 30명을 해양경찰 122 구조대가 직접 출동하거나 협력해 신속한 구조 활동을 벌였다
지난해에도 응급환자 후송, 방파제 익수자 등의 인명구조 활동과 어망이 스크류에 감겨 표류중인 선박을 구조하는 등 모두 100여척의 선박과 70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또 해양경찰 일일 홍보교사로 학교를 방문,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과 바다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처요령, 심폐소생술 등을 교육하는 등 해양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해양경찰 122 구조대원들은 대부분 군(軍) 특수부대 경력자로 잠수와 레펠(Rappel), 테러진압 등에 전문성을 인정받은 해양경찰 정예요원이다.
군산해경 정관수 구조대장은 "예측할 수 없는 해양사고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구조대는 상시 비상근무로 운영되고 있으며, 안전한 서해를 책임지기 위해 지속적인 체력단련과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