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 상임이사에 이강안씨

이강안 전 완산구청장(61)이 지난 2일 전주문화재단 상임이사로 부임했다.

 

이 이사는"욕심을 내서 사업을 하기 보다는 문화예술 진흥·문화예술 지원등 재단설립 목적에 맞는 일을 하나씩 챙기겠다"며 "시 문화정책과 협력적 관계를 유지하면서 관에서 하기 힘든 일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 "재단 직원들이 일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하는 등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문화계 인사들도 많이 만나 문화예술 정책 전반에 대해 폭넓은 자문을 구하는 등 지역문화계와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실 출생인 이 상임이사는 전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전주시 문화예술과장·전통문화국장·완산구청장 등을 역임했다.

 

이 상임이사는 전주시 고위공무원 재직때 문화예술계 업무를 맡아 전주문화재단이 문화에 대한 전략적 부재로 지역 문화계의 냉소를 받아왔던 것을 잘 알고 있는 만큼 문화의 전문성을 살리면서 지역 문화인력과 잘 소통 할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