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서 선진농업 배우러 김제 왔어요"

가나 농식품부 차관 일행 방문

지난 3일 김제농업의 선진기술과 축산 등 영농기반에 대한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한 아프리카 가나국 아마나 나모아래 농식품부 차관이 이건식 시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제시청(desk@jjan.kr)

아프리카 가나국 아마사 나모아래(Nii Amasah Namoale) 농식품부 차관 일행 3명이 김제농업의 선진기술과 축산 등 영농기반에 대한 현지 벤치마킹을 위해 이달 3일 김제를 방문했다.

 

아마사 나모아래 차관 등 일행 3명은 이날 김제시 관계자로 부터 김제지역 농업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을 청취한 후 농협사료공장, 한국농어촌공사 동진지사의 물관리 자동화 시스템, 벽골제, 김제평야의 구획정리 현장, 새만금간척지 등을 둘러보고 원더플을 외쳤다.

 

이들은 현장을 다녀온 후 김제시 발전상을 가나국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과 최근 김제시가 유치한 민간육종연구단지(시드밸리) 조성사업 및 새만금지역 내 대규모 농업회사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FTA, DDA 등 최근 농산물 시장 세계화로 농업이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금번 교류를 계기로 김제 농업의 해외진출 방안을 모색하겠다"면서 "김제농업이 (금번 교류를 계기로) 지역 농업의 테두리를 벗어나 세계속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