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정지구
무주군 안성면 공정지구는 죽천리에 소재한 명천저수지의 기존 둑을 9m 높여, 기존 165만4000㎥에 160만8000㎥의 저수량을 추가 확보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주변 이설도로 1.95㎞의 개설공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도로공사로 인해 캐내야 하는 소나무와 잣나무 500여주를 유지(저수지 포함지역)에 옮겨심고 휴게시설을 설치하는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덕유산국립공원내 백두대간 핵심보호구역에 위치한 명천저수지는 대전-통영고속도로 덕유산 IC에서 3㎞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유역면적은 1249㏊이고 수혜지역은 죽천리, 공정리, 평장리 등 340.1㏊이다.
기존 저수량의 두배로 늘리는 공사가 완공되면 홍수조절 기능은 물론, 6-7㎞에 이르는 명천천에 하루 8930㎥의 환경유지용수를 흘려보내 하천 생태계 복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정지구는 저수지 주변 마을의 명소화를 추진, 주민 삶의 질 높이기와 함께 행락객의 편의를 도모하는 사업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저수지 상류에 천년고찰 원통사가 위치해 있고 저수지에 바로 인접해 있는 70여호의 명천마을은 전통테마마을·농촌체험 마을로 잘 가꾸어져 있으며, 아름다운 소나무 군락이 일품이어서 산림청으로부터 전통숲가꾸기 마을로 지정돼 있기도 하다.
덕유산의 청정수가 흐르는 명천천이 휘감아 흐르는 명천마을은 인근 칠연계곡에 비해 알려지지 않은 명품계곡으로 찾는이들이 늘고 있는 곳.
농어촌공사 이상식 감독은 "기존도로에 산책로를 정비하고 소나무를 이식해 휴식시설을 갖추고 있다"면서 "하천에 지속적으로 용수를 공급하고 주변지 개발로 지역 발전여건을 조성하고 있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 괴목지구
무주군 적상면 괴목리 일원의 괴목지구 농업용저수지 둑높이기 사업은 홍수조절과 환경용수량 확보에 큰 목적이 있다.
괴목지구 사업은 무주리조트와 인접한 덕유산 자락 790㏊의 유역면적을 가지고 있는 괴목저수지의 둑 높이를 13m 높이고 둑길이를 97.7m 늘리는 공정을 진행 중이며 취수시설과 복통 설치, 1.414㎞의 이설도로 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둑 높이기로 기존 25만㎥의 저수량은 무려 9배가 증가한 196만㎥로 늘어난다.
괴목지구는 특히 홍수피해가 극심했던 지구여서 이번 둑 높이기 사업은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이기도 하다.
괴목저수지 하류의 하조, 괴목마을 등은 2002년도에 들이닥친 태풍 루사로 인해 수십채의 가옥 파괴는 물론, 농경지 침수로 큰 피해를 입었던 지역.
마을민들도 저수량 증가로 인한 안개피해와 저온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으나 이같은 홍수조절 능력 강화를 반기는 분위기.
사업이 완공되면 괴목리와 상리, 중리 등 39㏊의 수혜지역에 농업용수를 부족함 없이 공급하게 되며 5㎞의 상곡천에 하루 9540㎥의 환경용수를 내려보내 하천의 자정기능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상곡천은 무주양수발전소가 있는 무주호로 연결돼 남대천을 통해 금강으로 합수된다.
괴목저수지 일대는 경관이 빼어난 덕유산 등산코스 중 한 곳이며 상류 계곡은 아는사람만 찾아오는 청정계곡이다.
향적봉에서 내려다보는 저수지가 아름다운 산세와 어울려 장관을 이루기도 하는데, 농어촌공사는 저수지 밑 하조마을에 휴식공간을 만드는 사업도 장기계획으로 세워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