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성환씨가 지난달 30일 군산 문창초등학교(교장 한상영)에서 1시간 가량 강연을 펼쳤다.
유명 탤런트가 초등학교 강단에 선 이유는 그가 이 학교 18회 졸업생이며 후배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들과의 만남에서 연애인의 직업 특성, 연기를 하면서 어려웠던 점과 즐거웠던 점 등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김성환씨는 "졸업한지 48년이 지났는데, 후배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다보니 다시 초등학생으로 돌아온 기분이다"면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다. 앞으로도 모교와 고향(군산)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상영 교장은 "김성환씨는 자신의 목표를 정한 뒤 노력해온 경험을 아이들에게 생생하게 들려줬다"면서 "꿈도 물을 주어야 자란다는 교훈을 남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TBC 10기 공채 탤런트 출신인 김성환씨는 '바람불어 좋은 날'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고, 탤런트 협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