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홍삼스파, 숙박은 어디서?

홍삼빌 객실 '부족'…관광객 발길 돌리기 일쑤

진안홍삼스파의 숙박시설인 홍삼빌을 찾는 이들이 숙박하지 못하고 되돌아가는 사례가 많아 보완이 요구되고 있다.

 

주말이면 밀려드는 방문객을 제대로 수용하지 못해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진안홍삼빌의 객실은 현재 4인실 6실을 비롯해 2인실 20실 등 총 26객실에 불과하다.

 

이로인해 대단위 방문객들은 홍삼스파를 이용하면서 더불어 객실을 이용하려 해도 객실이 부족해 되돌아 가는 경우가 많다.

 

홍삼스파 관계자들은 인근 모텔 등을 소개하고 있지만, 방문객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인근에 있는 숙박시설이 서비스 및 환경이 열악해 이를 이용하는 방문객들의 불만을 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이 하룻밤을 묵고 갈 경우 최소 20만원-30만원의 경비를 지출하는데 이 같은 열악한 환경으로 발길을 돌리기 일쑤라는 것이다.

 

이에따라 관광진안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시설 확충과 기존 시설에 대한 환경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홍삼빌에 버금가는 시설들을 갖춰 홍삼스파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진안을 즐기고 되돌아갈 수 있도록 대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대해 군관계자는 "현재 홍삼빌을 증축하는 등의 추진계획은 없다"며 "주변의 관련시설을 리모델링하거나 제대로 된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