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각 사찰서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봉행

불기 2555년 부처님오신날인 10일 김제 금산사등 전북도내 각 사찰에서도 일제히 봉축법요식이 봉행됐다.

 

이날 오전 11시 조계종 17교구 본사인 금산사에서 열린 법요식에는 회주인 월주큰스님과 주지인 원행 스님, 김완주 도지사, 정동영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와 불자1만여명이 참석해 부처님의 탄생을 봉축했다.

 

월주 스님은 봉축법어에서 "참다운 불자라면 내 곁에 있는 이웃이 나와 한몸인것처럼, 온 인류가 나의 동포라는 포용적인 시선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금산사는 법요식에 이어 노인 3천여 명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열었다.

 

조계종 24교구 본사인 고창 선운사도 이날 3천여명의 불자가 참석한 가운데 봉축 법요식과 함께 연등축제를 열고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밖에 남원 실상사와 완주 송광사 등 도내 500여개 사찰에서도 일제히 법요식이 봉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