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석정문학관 운영' 민간위탁단체 공모

오는 7월 개관 예정인 부안 석정문학관의 운영관리를 맡게 될 민간위탁단체가 공모됐다.

 

부안군은 석정문학관을 전문 문학단체(법인)에 위탁해 운영관리를 맡기기 위해 이달 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15일간 도내에 주소를 둔 단체(법인)을 대상으로 공개모집를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위탁기간은 올 7월부터 2013년 12월 말까지 2년 6개월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전라북도 내에 소재지를 둔 전문 문학단체로 위탁사무 수행에 필요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고, 위탁사무 관리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사무처리 실적을 보유해야 한다. 특히 문학관 관련 유물확보 및 분류능력을 갖춰야 한다.

 

군은 석정문학관 운영위원회의 선정심사를 거쳐 수탁기관을 오는 6월말까지 수탁기관을 선정하고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한편 석정문학관은 부안군이 현대 시문학의 거장인 신석정 선생의 생애와 문학정신을 전승·보존하기 위해 출생지인 부안읍 선은리 560번지 일원에 부지 1만6870㎡, 연면적 1573㎡ 규모로 문학관· 시비공원 등의 시설을 갖춰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