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복분자, 시장 지배 주도권 강화 '탄력'

농림수산식품부 육성사업 선정…2013년까지 총 59억 투입

고창군이 정읍시·순창군과 협력해 추진하는 복분자 지역전략식품산업 육성사업이 이달 8일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역전략식품산업 육성사업에서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되어 국비 25억원, 도비 7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

 

복분자 지역전략식품산업 육성사업은 사단법인 전북복분자식품사업단을 사업대상자로 선정하여 총사업비 59억원을 투입,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개년에 걸쳐 추진된다.

 

전북복분자식품사업단에서는 고창군·정읍시·순창군의 복분자 생산량이 전국의 84%에 달하며 전라북도 생산량의 95%를 차지하고 있는 복분자를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주생산 단지간 산업격차 해소와 정책환경 변화에 따른 식품산업분야 확대를 위한 R&D기술개발, 홍보마케팅지원, 연구지원시설 구축, 농축시설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이번 사업 선정으로 단순한 생산과 유통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복분자 산업을 융·복합 산업화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고소득 창출을 도모하고 시장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