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만남이 조화를 이루고 긍지를 부여하며, 신의와 사랑 속에서 함께 할 때 바람직하고 행복한 인간관계가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가장 확실한 행복은 남을 행복하게 해줄 때 얻어지는 것입니다.(「선운산문학」창간사 중에서)'
반상진 서정태 강인섭 유휘상 엄영자 오영태 정주환 전원범 김영식 김영자 김형중 이민영 라기채 탁현수 임동옥 김영애 정명수 씨등 고창출신 작가로 도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시인 소설가 등 18명이 문학이라는 씨를 바탕으로 더 밝고 희망이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선운산문학」 창간호를 펴냈다.
'선운산에 살며''겨울 선운산''선운산 단풍''방장산'등 선운산을 소재로한 시와, 고창지역의 대표적인 명소와 지역의 특색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수필'모양성에서''미당생가 질마재''선운사''고창 3미 3홍'등이 씨줄날줄로 엮여있다.
이강수 고창군수는 축사에서 "서정주 시인의 고향인 고창은 그간 수많은 문학을 키워왔고 어느 지역보다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곳이다"며 "드넓은 청보리밭 등 농촌의 아름다운 풍광이랑, 선운산의 오색단풍과 고창읍성의 이야기들까지 고스란히 글밭에서 다시 피어나 독자들과 호흡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