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전날 오후 7시께 집을 나갔으며, 저수지 부근 배수관문에서 김씨의 옷과신발, 유서 등을 발견한 김씨 가족은 이날 오전 1시께 경찰에 신고했다.
유서에는 "먼저 간다"는 내용과 가족 연락처 등이 적혀 있었다.
경찰은 우울증을 앓고 있던 김씨가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자살을 시도했고 유서를 남긴 점 등으로 미뤄 투신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