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진서면은 18일 관내 노인 6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곰소다용도부지 내 광장에서 '효'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진서면 산울림 농악단의 흥겨운 풍물놀이로 시작된 행사는 기념식과 고광명 선생 단원의 설장고 및 사물놀이, 품바공연, 초청가수 공연과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진서면 향토발전회 김경곤 회장(51세)을 비롯한 회원 50여명이 하천쓰레기 수거와 방역·제초작업 등으로 모은 1500만원과 회원 성금 1500만원 등 3,000만원으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원암마을의 이추춘(97), 곰소1구의 정귀님(97), 왕포마을의 강암우(95) 어르신 등에게 장수패 및 기념품이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