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이의 웃음처럼 각 가정에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라'는 테마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가족 영상 상영, 성화어린이집 어린아이들의 재롱 잔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최측은 부대행사로 대형 윷놀이, 음식만들기, 노래자랑 등 많은 행사가 열려 가족들과 함께 온 장애인들에게 오랜만에 즐거움을 선사했고, 혼자 온 장애인들에게도 소외되지 않고 다 함께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특히 기념식에서 정봉운씨(진안읍), 김옥희씨(백운면)가 효행상을, 장애아동의 교육 및 양육에 힘쓴 한호수씨(진안읍)까 강한 부모상을 수상했다.
이날 배인재 군 장애인복지관장은"농촌이라는 지역적 특성으로 부모는 농촌에, 자식들은 도시로 나가 가족이 함께 있을 수 없는 요즘,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가정에는 가족애를, 가족이 없는 장애인에게는 함께 활동을 하면서 새로운 가족이 생기게 되어 자신에게도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장애와 비장애가 온전히 합(合)하는 진안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