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농기계 고장 걱정하지 마세요"

다음달 17일 고장 신고제 운영

순창군은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불편 해소에 나섰다.

 

18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농기계 고장 신고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실제로 지난해 모내기중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수리 건수는 8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고장이 잦은 이앙기와 경운기의 부품 등은 기종별로 부품을 확보해 놓고, 고장신고 접수 즉시 작업현장으로 출동해 고장난 농기계를 현장에서 바로 수리해 주고 있다.

 

특히 2만원 이하의 소모성 부품은 전액 무상으로 교환해 주고 있으며, 간단한 고장은 직접 수리할 수 있도록 수리교육도 병행해 농기계 수리에 따른 시간절약 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순창군 풍산면 김정용씨(40)는"모내기 작업 중 이앙기가 고장나면 읍내 수리센터까지 가야 했고, 그러다 보면 작업이 늦어지는 것은 물론 하루를 허비해야 했는데 전화 한 통화만 하면 즉시 달려와 수리해 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