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의 역대 은행장들에 대한 근황에 대해 관심이 모아진다.
역대 은행장은 모두 9명. 초대 은행장인 최주한씨를 비롯해 송규섭, 이예철, 배민홍, 송주인, 고광직, 정승재, 박찬문, 홍성주씨 등이다.
이 가운데 최주한, 송규섭, 이예철, 배민홍씨는 이미 세상을 등졌다.
나머지 전직 은행장 5명은 서울에 거주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생존한 전직 은행장들에 대한 근황도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며, 은퇴이후 공식적인 사회생활에 나서기 보다는 조용히 노후를 즐기고 있다는 것.
송주인씨의 경우 봉동과 서울을 오고가며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문씨는 취미인 사진촬영에 몰두하는 등 왕성한 예술혼을 과시하고 있다는 게 은행측의 귀띔이다.
홍성주씨는 딸인 안기씨가 교수로 재직중인 전주대 인근에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으며, 가끔 이 아파트를 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