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추억 20년'에서는 '그 때 그 사람, 그 때 그 마을 총집합'을 주제로 4년 넘게 '6시 내고향'으로 일기를 써왔다는 전수현(12) 군, 만물박사 발명가 정병제(71) 씨, 동동구리무 장수 신현종(75) 씨 등 '6시 내고향'과 인연이 깊은 사람들이 초대된다.
2부 '신토불이 20년'에서는 전국 9개 지역에 중계차를 보내 현장에서 농민들이 직접 팔도 대표 명품특산물을 광고하는 '1분 대놓고 광고'를 방송한다.
이어 3부 '고향생각'에서는 지구촌 500만 교민들과 고향 이야기를 나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연결해 현지 교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찾아 고향을 그리는 교민들의 마음을 전한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경북 예천 사곡리 마을 사람들의 소망과 이야기를 담은 타임캡슐을 묻는다.
제작진은 18일 "앞으로 10년 동안 마을의 변화를 영상으로 기록, 10년 뒤 타임캡슐 개봉과 함께 다큐멘터리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91년 5월20일 첫 방송을 시작한 '6시 내고향'은 지난 20년간 각 지방의 특산물이나 볼거리 등을 소개해 농어촌과 도시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