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18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실시한 '2011년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에 응모, 전주시의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비 공모지원사업 선정으로 시는 국비 4000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한글과 기본 교과를 가르치는 성인 문해교육 지원사업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06년부터 전주 관내 야학기관과 평생학습기관 등 17개 기관의 문해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은 전주시 자체예산 으로 평생학습기관에 사업비 4000만원을 들여 지난 2월부터 '전주 희망학교 운영'사업을 통해 문해교육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또한 야학 기관 5곳에 대해서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 기금 4000만원을 들여 문해교육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주시 나눔교육지원관 김형석 과장은 "평생학습의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의 프로그램 참여, 기관 간 네트워크도 중요하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우리말의 근간인 한글을 깨우쳐 생활능력을 높여주는 교육이 중요하다"며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