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지부장은 이날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난 2009년 조류독감 발생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던 악몽이 되살아나 이번 구제역 파동 시 불안한 마음으로 가슴 졸이며 지냈는데 공무원 및 시민, 사회단체 등의 적극적인 협조로 청정지역을 유지, 축산농가 및 양계농가가 피해를 입지 않고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면서 "조금이나마 감사함을 전하고자 양계농가 28농가가 자발적으로 710만원을 모금, 장학금으로 기탁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제사랑장학재단 이사 및 김제시 시정연구원으로 활동 하고 있는 신기현 교수(전북대)도 이날 100만원을 장학금으로 써 달라며 이건식 이사장에게 기탁했다.
이건식 이사장은 "장학금을 기탁해준 뜻을 잘 헤아려 지역인재 양성에 쓰겠다"고 말했다.